다이어트할 때 꼭... 사두는 게 입 심심할 때 씹을 수 있는 것, 그렇지만 칼로리나 당이 과하지 않는, 다이어트에 적합한 그런 것...! 흔히 알려진 건 카카오닙(스?)인데, 누군가 해각포를 추천하길래 이번에 사봤다. 사실 그전까지 해각포라는 게 뭔지도 몰랐는데 알고 보니 게 다리살을 육포처럼 포로 만든 것! 해산물 좋아하는 편이고, 게도 좋아하는 편이라 혹했던 건 사실인데 이게 검색해 보니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잠시 고민했었다. 그래도 너무 궁금해서... 검색해서 추천 글/댓글 중 광고 같지 않은 것들을 추려서 알아보다 보니, 비슈마켓 해각포로 결정하게 됐다.
이번에도 역시나, 내돈내산!
사실 비슈마켓 해각포로 결정한 주요한 이유는, 리뷰가 전반적으로 괜찮다는 점과 더불어 50g 소량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안먹어봤는데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덥석 사기도 좀 그랬고, 가격도 대체로 비싸다 보니 맛보기로 구매하기엔 좀 부담됐다. 그런데 비슈마켓은 50g을 파니까! 해볼 만하다고 느껴서 비슈마켓 해각포로 선택.
육수용으로 쓰는 사람도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껍질없이 게살을 먹을 수 있다는 건 확실히 매력적이다. 어쨌건 갑각류는 껍질 까는 게 일이기도 하고, 까는 것뿐만 아니라 다 먹고 나서 정리하는 것도 일이니까. 많이 먹어도 살찌지 않는 다이어트 간식이라고 상세페이지에도 홍보(?)하고 있지만, 과연... 살이 안 찔까...
홍게 잘못 먹으면 짜고 비리기만 하니까 확실히 이 부분이 중요 세일 포인트이긴 할 것 같다.
다이어트 간식(?)이라면 실온보관이 좋지!!!!
50g짜리 하나만 주문했는데 (탄소발자국이 마음에 걸렸지만... 다른 곳/때에는 신경 쓰니까 이번 한 번만...ㅠ) 정말 사진 저대로 아이스박스에 담겨 왔다. 꼼꼼하게 포장해주신건 알겠지만, 실온 보관이 가능한 상품을 굳이 아이스박스에...? 싶었음. 공간도 많이 남고, 어쨌건 스티로폼 쓰레기가 더 발생하니까 더 안 좋을 것 같은데... 추측하기로는 주로 해산물을 취급하는 판매자니까, 따로 상자를 구비하기보단 그냥 포장은 아이스박스 하나로 통일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그렇게 받은 50g짜리 해각포! 인생 첫 해각포를 비슈마켓에서 구매해서 먹어보게 됐다.
뒷면에 제품명 등 표기와 유통기한이 쓰여있다. 유통기한은 무려 9월까지로 넉넉하게 왔다. 리뷰 보니까 처음 판매할 땐 제품명이나 유통기한 표시가 제대로 안돼있었던 건지, 그 부분을 지적하고 걱정하는 리뷰들이 많았다. 지금은 리뷰/건의를 반영해서 저렇게 스티커를 붙이는 것 같지만... 나는 50g을 샀는데 용량을 100g이라고 표기한걸 보니 저 제품명 및 기타 사항 표기 스티커도 좀... 믿어도 되는 걸까 걱정이....
해산물 제품은 항상 용량이 문제인데, 정말 정직하게 50g 왔다!
양은 육안으로 봤을 때 이 정도. 맛보기용으로 충분한 양.
상세페이지에도 안내되어 있듯, 게살을 직접 말린 거라 모양도, 길이도 정말 제각각이다.
가장 중요한 맛 평!
- 일단 조각마다 염도, 맛이 다르다. 게살맛이 난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비슷하지만 어떤 건 특히 더 고소하고, 어떤건 좀 덜 고소하달까. 다만 게맛은 엄청나게 큰 편차(?)는 없는 반면, 짠 맛은 조각마다 편차가 컸다. 어떤건 삼삼하게 맛있었지만, 어떤건 좀 너무 짠데? 싶기도. 평균치를 내자면 맥주 안주 삼기에 좋은 짭짤함...이라 생각하지만, 복불복 st. 가 싫다, 하는 사람이라면 해각포는 안 맞을 것 같다.
- 게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한 것 같다. 리뷰에선 너무 맛있어서 앉은자리에서 다 먹었다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게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렇게까지 먹게 되진 않았다. 그냥 2~4조각 정도 먹으면 딱 입 달래기 좋아서 (짭짤하다 보니 그 정도 먹으면 적당하고, 더 먹기엔 좀 물린다) 배고픈데 뭔가를 먹기엔 애매한 시간일 때 몇 조각 꺼내먹는다.
- 해산물 비린내는 난다. 포장 뜯을 때부터 게 냄새가 확 올라온다. 해산물을 좋아하고 즐겨 먹는다면 익숙하고 상관없겠지만, 아니라면 해각포는 포기하도록 하자. 손으로 집어먹을 경우 손가락에서도 한동안 냄새가 날 정도로 게 냄새(비린내?)가 강하다. 근데 이건 꼭 비슈마켓 해각포만 그럴 것 같진 않고, 그냥 해각포라면 다 그럴것 같다.
재구매는 아직 살짝 고민되는 정도라 (해각포가 취향인지 아직 잘 모르겠어서...), 남은 걸 다 먹고 나서 결정하려고 한다. 다만 비슈마켓의 배송이나 상품 상태 자체는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만약 해각포를 또 구매하게 된다면 비슈마켓에서 재구매를 고려할 것 같다.
내가 구매한 비슈마켓 해각포는 여기!
해각포 살로만 100g 포항 홍게 대게 다리포 완전 손질 : 비슈마켓
[비슈마켓] 맛있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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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 보니 해각포 판매처가 생각보다 많았다! 쿠팡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해각포 판매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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