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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거

루이 베이크샵 - 서울에서 뉴올리언즈 베녜(베니에)를 먹을 수 있는 곳!

by K_blanknote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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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많이, 많이 지났지만... 미국 여행 기억 중 뉴올리언스에서의 며칠이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여유롭게 여행하고, 볼 것도 많았고, 식도락이... 무엇보다 식도락이 아주 환상적이었던 뉴올리언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미국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반드시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

 

그중에서도 프렌치쿼터에 방문한 여행객들은 한 번쯤은 들러서 먹어봤을 뉴올리언스의 명물(?) 베녜 (Beignet)! 카페 뒤 몽 (Cafe Du Monde)(듀 몽...이라 발음해야 하나, 프랑스어 지식 0에 수렴함)에서 판매하는 베녜와 치커리 라떼는 뉴올리언스의 대표 디저트처럼 알려져 있다. 튀긴 네모난 모양의 도넛 위에 슈가파우더를 산더미같이 올린 단순한 디저트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매일 밤 한 번씩 먹었다 (치커리 라떼는 취향이 아니라 그냥 일반 블랙으로 마셨던 기억이 있다). 베녜가 하도 유명해져서 뉴올리언스 내 다른 가게들에서도 팔긴 했지만, 어쨌거나 뉴 올리언스 밖에서는 먹을 일이 요원했는데... 서울에서도 베녜를 파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접수하고 방문해 보기로!   

 

그래서 방문하게 된 루이 베이크샵. 은평구에 위치해있고, 새절역에서 가깝다. 

 

 

 

네비 따라 찾아가보니 요렇게 작고 귀여운 가게가 있었다! 찾기 그리 어렵진 않았다.

만약 주차를 한다면 가게 건물 뒤편에 주차자리가 몇 있으니 (4자리 정도) 거기에 주차를 하면 된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했을땐 자리 잡고 책을 읽으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분들도 계셨고, 중간중간 테이크아웃 해서 가져가는 동네 주민분들도 계셨다. 

 

 

 

가게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휴무일은 네이버에 루이 베이크샵 검색했을 때 뜨니까 불안하다면 검색해 보고 가는 걸 추천한다. 

 

 

 

벽면에 이렇게 이쁜 베녜 포스터도 붙어있음!! 작은 가게지만 아기자기 인테리어 센스가 돋보였다 :)

 

 

 

베녜를 위해 찾아갔지만, 베녜만 판매하진 않는다! 스모어도 팔고, 파이도 팔고, 에그타르트도 팔고..... 우리는 거한 점심을 먹은 뒤에 찾아간 터라 아쉽지만 이것저것 다 먹을 배는 없었다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까눌레 하나와 베녜를 주문!

 

 

 

베녜는 1세트 3조각, 4500원에 판매한다. 몰랐는데 베녜 믹스도 있다! 커피 및 음료도 판매하지만, 종류가 많진 않았다. 어차피 베녜와 먹기엔 아메리카노가 제일 좋을 것 같아서 우리는 아메리카노도 같이 주문. 

 

 

 

계산대 및 사장님의 작업공간(?)은 이렇게 생겼다! 베녜를 주문하면 미리 만들어둔 경우도 있지만, 즉석에서 새로 튀겨주시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주문했을때는 만들어두신 건 이미 다 팔렸는지, 새로 만들어야 해서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오히려 좋아...

 

 

 

내부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은 이런 느낌이다. 이 외에도 벽면에는 2인 좌석이 2~3개가 있었지만, 카페를 이용하는 분들이 계셔서 사진을 직접 찍진 못했다. 

 

 

 

드디어 나온 베녜!!! 정말 아낌없이 올려주신 슈가 파우더의 산...!!

 

 

 

우리의 다른 초이스 까눌레 :) 

 

 

 

 

 

베녜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뉴올리언스의 그 맛이 나냐, 하면 아무래도 추억 보정이 있어서 그런지 먹는 당시에는 음... 맛있지만 그때만큼 막 인상적이진 않은데? 라 생각했는데... 지금 포스팅하면서 사진 보니까 엄청나게 먹고 싶어 지는...ㅠㅠㅠㅠㅠㅠㅠㅠ 쫄깃하고 달달한 게 베녜를 추억하며 먹을 곳을 찾는다면 추천! 같이 주문한 까눌레도 맛있었고, 커피도 맛있었다. 동네 주민이었으면 오며 가며 한 번씩 들렸을 것 같은 곳 (그리고 살이 엄청나게 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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