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이 열일하고 있구나! 불닭볶음면이 큰 인기를 끌면서 여러 다른 라면과 섞어먹는 후기들이 속출했고, 그러다보니 삼양 관계자들이 "그런게 좋아? 우리가 내줄게! 힘들게 섞어먹지마!"를 외치며 줄줄이 다른 종류의 불닭볶음면을 내놓았다. 얼마전 먹었던 까르보 불닭볶음면도 나름 특색있고 맛있었는데, 언제 출시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리 오래되진 않은것 같은 짜장 불닭볶음면을 먹어봤다.
사실 이런게 있다는걸 알게되자마자 먹어보고싶어서 편의점으로 직행... 고민하다가 없으면 다른 분들이 추천했던 공화춘 짜장 + 불닭볶음면을 시도해야하지-하고 간거였는데, 다행히 봉지로는 없었는데 컵라면으로는 있었다! 녹색 포장지라서 정말 금방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런 포장지다. 정말이지 눈에 띌 수밖에 없는...
게다가 솔직히 포장지의 색 자체는 먹음직스럽지 않고 오히려 식욕을 억제할 것 같은 색(...)
그치만 워낙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내다보니 삼양측에서도 별 선택이 없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녹색은 참...차라리 까르보 불닭의 핑크가 나아보일지경.
자세히보면 앞서 말한 삼양의 출시 마인드/이유가 적혀있다.
#섞어먹지말고 #이거먹어
섞어서 먹는게 맛있긴 하지만 양이 두배여서 곤란했던 분들에겐 희소식!!
일반 국물없는 컵라면류와 조리 방법은 동일하다.
물을 넣고, 4분을 기다렸다가, 뚜껑(?)에 구멍 세개 콕콕 내서 물은 따라 내서 버리고
액상스프를 넣어준 뒤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
다만 액상 스프 섞을때 물이 살짝 있는게 잘 섞이니, 물 따라 버릴때 조금만 남기도록 하자.
(건더기/야채 스프는 미리 까져서(?)들어가있다)
섞은 직후의 사진. 면은 일반 불닭볶음면과 유사한 굵기인데, 컵라면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까르보 불닭(봉지)의 경우는 일반 불닭볶음면보다 면이 더 굵었던것 같아서...(아닌가...)
짜장 불닭볶음면도 봉지라면은 좀 다를 수 있겠지만, 확실히 안불리고 적당히 익혀 먹는덴 컵라면이 편하다.
맛은 정말 정직하게 짜장 +불닭볶음면인데,
처음에 입에 넣으면 짜장!!! 하다가 점점 매운 뒷맛이 느껴진다.
매운 정도는 비교하자면;
불닭볶음면이 매운맛 10이라면,
까르보불닭은 5
신라면 3
그리고 이 포스팅의 주인공인 짜장 불닭볶음면은 한...6.5~7 쯤 될 것 같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판단 기준이니 참고만 하시길!
매운거 잘 못먹는 H씨도(이분은 불닭볶음면을 아예 못먹는다) 오 이건 먹을만해, 맛있는것 같아, 라고 했으니
매운거 잘 못먹는 분들도 한 번 도전해봄직 하다.
참고로 H씨는 신라면은 문제없이 잘 먹고, 코코이찌방야(카레집) 기준 1신 정도는 먹는다.
2신부터는 맵다고...
블로그 포스팅할거 엄청 많은데... 바쁜 일정으로 죄다 묵은지 포스팅이 될 예정.
4월 프로젝트 끝나고 5월 되면 포스팅 왕창 해야지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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