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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거

(인천 남동구) 제주 고기국수 - 고기국수 그리고 돔베고기

by K_blanknote 2018.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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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기국수, 그리고 특히 돔베고기!! 돔베고기의 맛을 잊을 수 없어서 인천에서 고기국수와 돔베고기 파는 곳이 없는지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 위치는 남동구청 근처다. 저녁 9시까지 하지만 라스트 오더는 8시 10분정도까지 받으신다고 하니 만약 방문한다면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도록 하자.

 

 

 

 

 

 

 

 

 

  가게 전면에서 찍은 모습. 가게 자체는 크지 않고 무척 작고 아담하다. 안에 테이블도 얼추 6~8정도밖에 되지 않고, 우리가 갔을때만 그랬던 것인진 모르겠으나 남자 사장님께서 혼자 운영하고 계셨다. 약간 무뚝뚝하신듯 하면서도 친절하게 서빙해주시고 전화 문의도 답해주시는걸 보면 그냥 목소리 톤이 무뚝뚝하신것 뿐인듯. 주차 문의드렸을때 가게 앞이나 주위에 요령껏 주차하면 된다고 하셨고 실제로 그렇게 주차한 차들도 보였으나, 우리는 그냥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다. 공영주차장이 걸어서 기껏해야 1~3분 거리니 부담스럽다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자.

 

 

 

 

벽면에 제주 고기국수 등에 대한 설명이 써져있다. 보아하니 주류도 판매하는듯.

옆 테이블 두분은 반주도 즐기고 계셨다.

모자이크 처리하려고 했는데 지금 보니 자체적으로 모자와 손으로 얼굴들을 가리셔서 따로 모자이크 처리는 하지 않았다.

 

 

 

 

 

고기국수만 파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메뉴들을 팔고있다. 우리가 먹는동안 동네 주민분께서는 비빔국수를 포장해가셨다.

우리는 고기국수 하나, 그리고 돔베고기를 시켰다.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봤을때는 돔베고기가 1.5만원이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2018.7월) 저렇게 가격이 덧대어져 있었다.

메뉴 두개만 주문하면 부족한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먹다보니 기우였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양을 꽤 넉넉히 주셔서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돔베고기가 먼저 나왔다.

풀 세팅 모습.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새우장과 쌈장, 된장이 나오고 야채도 가져다주신다.

 

 

 

 

윤기가 좌르르..

돔베는 제주도말로 '도마'로, 돔베고기는 도마 위 고기, 정도가 되겠다.

일반 보쌈고기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차이점이라면 돔베고기가 보쌈고기보다 많이, 정말 많이 부드럽다.

 

 

 

 

적당히 취향껏!

 

 

 

 

 

 

곧이어 나온 고기국수!

 

수저통에 쓰여있는 안내문에 따르면, 치자 국수 중면을 사용하신다고 한다. 주문과 즉시 조리에 들어가므로, 8분정도 소요된다고.

그런데 8분은 무슨... 한 5분정도 걸렸을까. 우리가 자리에 앉은게 저녁 7시 28분~30분 즈음인데,

다 먹고 나왔을때 45분이 조금 넘었었다. 그야말로 초스피드 식사..

약 15분의 시간동안 주문하고, 사진찍고, 밥먹고를 다 했으니 서빙이 무척 빠른건 확실하다.

 

 

 

 

 

고기국수의 육수는 돈코츠 라멘의 육수/국물에 비하면 맑은 편이다. 그만큼 덜 기름지지만, 깊이는 부족한 편.

김치/깍두기와의 궁합이 좋아서, 먹다보면 자꾸 김치와 깍두기를 찾게된다.

 

제주도에서 먹어본 것과 비교해보자면, 고기국수는 차이가 없었다고 생각하며

돔베고기는 제주도 자매국수에서 먹었던 것이 조금 더 부드러워서 그 부분은 살짝 아쉬웠다.

그래도 돔베고기가 정말 땡기는 날에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는 있을것 같다.

 

 

한 번 쯤은 가볼만한 곳.

동네 주문이었다면 부담없이 나가서 저녁먹고 들어올만한 곳인듯 하다.

 

 

 

+ 사진은 모두 소니 rx100 5mk 로 찍었다. 그나저나 사진 용량이 너무 커서 티스토리 사진 업로드창에서 수정이 안된다고 하니 난감... 이걸 어찌 수정해야할지 좀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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