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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거

다이슨 에어랩 vs. 다이슨 슈퍼소닉 : 둘 다 사야하나? (내돈내산) 간단비교후기 + 보상판매 방법

by K_blanknote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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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 다이슨 슈퍼소닉 보상판매 구매 방법

- 다이슨 에어랩과 슈퍼소닉의 아주 간단한 비교

(하나가 이미 있는데 다른 하나를 살까 고민 중이신 분들, 혹은 하나만 산다면 뭘 사냐! 하시는 분들)

... 을 주 내용으로 합니다 :)

 


 

내 첫 다이슨 헤어기기는 에어랩이다. 보통 많은 분들이 슈퍼소닉을 먼저 접하시는데 (아무래도 슈퍼소닉이 먼저 출시되기도 했고), 다이슨을 써보지 않은 나로서는 드라이기 하나에 그만큼 돈을 줘야 한다는 게 당시로서는 납득되지 않았다. 지금 저렴한 마트표 드라이기로도 머리 잘만 말려지는데 무슨... 뭐 좀 더 빨리 말릴 수 있겠지만 매일 몇 분 더 쓰자고 그 돈을?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다 다이슨 에어랩을 알게되었고, "손님 그건 고데기예요"를 집에서 할 수 있다는 얘기에 1차로 혹했다. 그리고 인터넷 서핑 중 봤던 어떤 분의 후기- 대충 "집에서만 있는 내가 나갈 때 인간꼴을 할 수 있게 해 준 꿀템"과 같은 얘기였는데, 여기서 2차로 혹했다. 그렇게 산 에어랩은 지금까지도 너무너무 잘 쓰고 있고, 돈값은 이미 다 했고도 남았으며, 고장난다면 반드시 다시 살 필수템이 되었다 (물론 다시 사면 내 마음에 드는 색으로 사야지.. 흑흑... 내가 구매할 당시엔 품절대란이라 색은 무슨, 롱 버전을 살 수만 있다면 그저 감사한 정도였다). 

 

다이슨 에어랩 후기는 여기 :

2022.08.15 - [산거] - New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 (다이슨 에어랩 2) 열흘 후기 (내돈내산)

 

New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 (다이슨 에어랩 2) 열흘 후기 (내돈내산)

다이슨 에어랩을 알게 된건 인터넷 서핑 중 누군가가 쓴 글을 통해서였다. 홍보글도 아니고, 다이슨 에어랩 포스팅도 아니고 그저 글쓴이의 생활팁(?) 같은걸 적은 글이었다. 화장도 잘 안하고

kblanknote.tistory.com

 

 

다이슨 에어랩으로도 드라이 기능이 있어 그걸로 열심히 머리를 말리던 나날이 이어지다, 얼마 전 다이슨에서 에어스트레이트 (정식 명칭은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냈다는 얘기를 들었다. 에어랩으로 쌓인 다이슨 헤어 제품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30일 무료반품 가능이라는 문구를 보고 에어스트레이트를 주문했으나, 일주일만에 반품 결정. 이건 이 포스팅 바로 직후에 쓸 예정.

 

그렇게 에어스트레이트를 보내고 나서 끝..이었으면 좋겠는데, 슈퍼소닉이 궁금해졌다. 에어랩으로 머리 말리면서 신세계를 맛봤는데, 드라이만 치면 슈퍼소닉이 더 좋다는 것. 그렇게 에어스트레이트 반품과 동시에 지르게 된 슈퍼소닉. 슈퍼소닉은 내가 원하던 블루코퍼색으로 주문 완료.

 

..그냥 다이슨에서 뭐든 사고 싶었던 건가...?? 

 

 

다이슨 보상판매 할인 구매 방법

 

 

내가 구매한건 요 녀석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필 내가 사고 싶었던 색상인 블루/코퍼가 다른 것들 보다 몇만 원 더 비싸서 망설였지만... 에어랩 구매당시 원하던 색을 못 사서 그게 조금 마음에 남았던지라, 몇만 원 더 쓰고 원하는 색으로 사기로. 구매 당시에는 보상판매로 할인판매 중이었다. 슈퍼소닉은 보상판매 할인가가 7만 원 정도였다. 즉, 원가 -7만 원. 에어랩은 -12만 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한다. 포스팅하는 지금은 11월로 바뀌면서 보상판매가 아닌 블프 특별할인인데... 할인가도 내가 산거랑 비슷한 금액인 것 같... 

 

뭐 어쨌든, 내가 알기로 다이슨은 보상판매를 종종 한다고 들었는데, 방법은 간단하다.

 

 

제일 중요한 것 : 내가 구매하려는 모델이 보상판매 대상인지 확인! 이때 단순히 사려는 기종 (에어랩이라든가, 슈퍼소닉이라든가...)뿐만 아니라, 색상도 해당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고객센터 문의결과, 통상 주문 이틀 후 배송되므로, 그쯤 박스에 보상판매로 제출하고자 하는 기기를 박스 포장해서 위에 "보상판매"라 메모해서 내두면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경우에 따라 더 빨리 오기도 하기 때문에...나는 그냥 주문하고 그날 밤 바로 포장해서 내놨다.

 

보상판매 기기는 받자마자 다이슨에서 해체(?)해버리기 때문에, 상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고장난 물건도 상관없다고 한다. 다만 같은 헤어 기기여야 해서 (청소기 보상판매는 또 다를 것 같기도... 일단 슈퍼소닉 구매 때는 그랬다) 나는 집에서 쓰던 오래된 마트표 드라이기를 내놨다. 검색해 보니 어떤 분들은 다이소에서 드라이기를 사서 보내기도 하시는 것 같다.  

 

 

이렇게 "보상판매 반납건"이라 써두고 내놓으면 된다. 그 밑에 반품은...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 어쩌다보니 동시 진행하게 되었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그렇게 받은 슈퍼소닉! 

 

 

사실 이 보관박스는 유용한지 아닌지 참... 판단하기가 어렵다. 사실 자리차지만 하고 이미 에어랩 박스 있으니까 필요없는데-라 생각했으나, 또 헤드가 종류가.. 많다 보니... 거 참... 거울 옆 다이슨 보관함만 두 개, 자리 차지가 상당하다. 

 

 

 

헤드 종류가 이렇게 있는데, 뭐... 슈퍼소닉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마 이미 슈퍼소닉에 대해서 아시고 이 포스팅을 보실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에어랩과 달리 슈퍼소닉은 헤드를 다양하게 사용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어서 헤드별 설명은 패스. 특히 코안다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저 브러시 형태의 헤드는 너무 무겁고, 방향이 에어랩에 비해 직관적이지 않아서 잘 안 쓰게 된다. 빗으면서 말릴 필요가 있다면 그냥 에어랩을 쓰게 되는... 

 

 

바람 세기와 온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쿨샷은 밑에 파란색 동그라미가 그려져있는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만 나온다. 

 

 

다이슨 슈퍼소닉과 에어랩 간단비교 

 

슈퍼소닉의 경우,

- 에어랩보다 저렴하다

- 코안다효과와 빗으며 말리기가 가능한 헤드가 들어있긴 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사용성은 에어랩이 나았다)

- 그러나 나머지 헤드들은...에어랩처럼 뚜렷한 필요성은 없고, 잘 쓰는 사람만 활용할 것 같은 느낌. 

- 드라이, 즉 머리 말리는것만 생각하면 에어랩보다 슈퍼소닉이 더 빠르게 말려진다. 물론 에어랩이 예를 들어 10분 걸린다 치면, 슈퍼소닉은 7~8분 정도? 그렇게 2~3분씩 매일 쌓이면 크긴 하겠지만 음...

 

에어랩의 경우,

- 슈퍼소닉보다는 비싼 가격

- 그러나 다양한 헤드별 활용도가 높으며, 소위 "똥손"도 스타일링이 쉽다

- 드라이 기능만 생각하면 슈퍼소닉보단 약하다

- 그러나 (헤드에 따라 차이가 조금 있을 수 있겠지만) 슈퍼소닉보다 몸체가 가벼운 편이라, 드라이할때 손목 피로도는 덜하다. 

 

즉, 에어랩과 비교했을때 두드러지는 슈퍼소닉의 장점은 바람이 더 강해서 드라이를 조금 더 빨리 마칠 수 있다, 그리고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 정도. 가격은 활용도와 다양한 헤드 부품을 생각했을 때는 그 정도 차이가 납득이 간다 쳤을 때, 남는 장점은 드라이가 빠르다는 건데... 그마저도 사실 몇 분 차이가 안 난다. 거기다 몇 분 빠르긴 하지만 슈퍼소닉이 더 무거워서, 그 무거움을 감수하고 좀 더 빨리하느냐 / 몇 분 더 느리게 말리더라도 가벼운 기기로 하느냐, 정도의 차이라면 이건 개인 성향에 따른 선택의 문제가 된다. 

 

만약 다이슨 헤어제품을 하나만 산다면:

* 나는 정말 머리 말리기만 하고, 모양낼 욕심은 정말이지 하나도 없다 -> 슈퍼소닉 사세요

* 머리 말리기만 하지만, 모양... 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나는 못할것 같은데... -> 에어랩 사세요. 저도 그랬는데 지금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 둘 중 하나만 산다면? -> 에어랩 사세요

* 에어랩이 이미 있는데 슈퍼소닉 살까요? -> 굳이 살 필요 없어요. 하지만 아침에 2~3분이 매우 소중하고 지갑 여유 있다면 고!

* 슈퍼소닉 있는데, 에어랩 살까요? -> 예쓰, 에어랩은 드라이 기능 빼고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 숏컷인데, 에어랩 or 슈퍼소닉? -> 슈퍼소닉 = 에어랩, 어차피 에어랩으로 드라이도 되기 때문 + 나중에 마음 바뀌어서 머리가 긴다거나 앞머리 모양낼 때 에어랩이 더 편합니다. 

 

 

현재 나는 슈퍼소닉으로 먼저 70퍼정도 말린 후, 마무리와 경우에 따라 스타일링만 에어랩으로 해주고 있다. 겸사겸사 블루/코퍼 기기를 사고 싶어서 샀던 거라 후회는 없음.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둘 중 하나를 처분해야 한다면... 슈퍼소닉을 처분할 것 같다. 

 

이상 보상판매 방법 및 간단 후기 끝 :) 

 

 

+ 최근 나온 신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후기는 여기!

 

2023.11.13 - [산거] -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내돈내산] 후기 + 반품 이유,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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