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링을 위해 실링왁스와 글루건, 인장을 구매했다. 재미를 위해서라면 고전방식(?)대로 초에 실링스푼 대고 왁스 녹여서 부어다 사용해야겠지만... 알아보니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야하며 (팔 아플것 같았다), 사용 후 뒤처리를 생각하다보니... 내 성격에는 글루건이 더 맞을것 같았다. 작은 사이즈의 글루건을 원했으나 하필 재고가 없어서 3만원짜리 큰 글루건을 두고 고민. 근데 왁스를 계속 쓸거라면 유용하지 싶어서 역시 눈딱감고 질렀다(?).
배송은 주문한 다음날 바로 발송, 그 다음날 도착했다. 어차피 네이버 검색해서 네이버쇼핑에 뜬 곳에서 구매한터라 원래라면 구매처 쓸 일이 없었겠으나, 이곳은 구매 다음날 오전부터 전화해줘서 사용법(아무래도 글루건때문인듯 하다), 배송안내 등등 무척 친절했던터라... 이런곳이면 혹시라도 배송할때 문제 생기면 잘 처리해줄것 같아서 링크해둔다.
참고로 바로 녹이는 왁스, 실링스푼, 실링팟 등 다른 상품들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네이버스토어에도 입점해있으니 편한 곳으로 검색해서 구매하면 된다.
업체명을 써놓았지만 역시나
내돈주고 사서 쓰는 후기.
푸짐한 포장.
항상 행복한 택배!
택배기사님들 늘 감사합니다.
구성품.
주문한 11mm 글루건, 글루건용 왁스스틱 4개, 인장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아이스팩과 장갑, 그리고 성냥.
장갑과 성냥의 경우 나는 쓸일이 없을것 같다.
글루건이니까...
인장 박스에 이렇게 어떤 종류의 인장인지 샘플이 붙어있다.
나는 알파벳 K로 주문.
3만원 비싼 몸값의 글루건 ㅠ
집에 다이소에서 구매한 글루건이 있으나,
아무래도 사용하다가 잠시 옆에 두면 흘러내려서 난감했었다.
인장 작업할때 그런 상황을 겪고싶지 않아서 구매한 실링왁스 전용(?) 글루건.
온도 조절, on/off 조절이 돼서 좋다.
사용해보니 예열도 빠르다.
글루건 박스안에 붙어있던 안내서.
박스 안 또 다른 구성품, 글루스틱.
원래라면 글루건..이니까...
근데 저렇게 안내종이가 붙어있는거보니
상자가 미개봉 상태로 오는 것은 아니고,
실링하우스 업체에서 개봉해서 저런 안내서를 붙이는듯 하다.
하긴 저걸 스틱으로 잘못알고 사용하면 난감할테니
이해는 간다.
다음은 실링하우스 측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의
글루건 사용법 (실링왁스로).
꼭 읽어보고 사용하는걸 추천한다.
https://blog.naver.com/hackun77/221228145828
본격 인장 찍기 도전.
아이스팩을 꺼내서 인장을 차갑게 만들어준다.
그래야 찍은 후 왁스가 깔끔하게 잘 떼어내진다고.
오일을 발라줘도 좋다고 되어있던데,
나는 그러면 관리하기 힘들것 같아서 오일은 사용하지 않았다.
사용해볼 왁스는 버건디 색상.
연습할 크라프트지 준비 완료!
글루건 온도를 105도쯤에 맞추고
(이 온도가 왁스 쓰기에제일 좋다고 한다)
조금 기다리면 불이 녹색으로 바뀐다.
녹색 = 사용할 준비 완료
종이 위에 인장의 3/4크기로 왁스를 짜준다.
위에 도장을 올려준다.
누를 필요 없더라... 올려주기만 해도 무게때문에
저렇게 알아서 잘 눌린다.
참고로 짠 후에 왁스가 생각보다 빨리 식고 굳기 때문에
빠르게 인장을 올려주는게 좋다.
몇초 기다린후 인장을 떼어보면
저렇게 잘 찍혀있다.
처음 찍어본것치곤 나쁘지 않다.
사진을 너무 못찍었다...ㅠㅠㅠㅠ
글리터가 자글자글해서 꽤나 이쁜데....
사진을 왜 저따구로...
글루건 실링왁스질(?)의 단점.
하나만 넣으면 저렇게 뒷부분에 밀어주는 심이 없어서
글루건 짜내기가 힘들다.
글루건의 특성상 뒤에 계속 심을 넣어줘야
원활한 작업이 가능.
..즉 심을 많이 사둬야 한다는 소리.
이 다음에는 3/4크기 말고
인장 크기 정도로 충분하게 짜준 후 인장을 찍어봤다.
훨씬 예쁘게 나옴.
찍을때 유의해야하는건,
거울처럼 반대로 보고 찍어야 바르게 나온다는것.
처음 찍은건(왼쪽)은 별 생각없이 찍었던거라 우연히 바로 나왔는데,
두번째 찍은것(오른쪽)은 찍기전 내가 들여다보기에
"K"로 되어있을때 찍었더니 반대로 찍혔다.
사실 상식적인거긴 한데... 별 생각없이 찍었더니...
다 굳고나면 이렇게 떼어낼수도 있다.
검색하다보니 인장 스티커도 많이 팔던데,
유산지에 짜내서 식히고 굳힌 후
떼어내서 뒤에 양면테이프 붙이면 인장 스티커도 많이 만들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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