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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거

테라브레스 (마일드민트) 가글 추천 - 내돈내산, 일주일 후기

by K_blanknote 2020.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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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중이던 리스테린을 다 써가서 마침 가글을 새로 살 즈음 내 눈에 들어온 테라브레스 추천 트윗. 한국에서 팔기 시작해서 이제 직구하지 않아도 된다며 기뻐하며 영업하던 그 트윗을 보고 "그렇구나"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우연하게 들린 올리브영에서 눈에 띄게 전시해두고 판매하는걸 보고 구매하게 됐다. 오프라인 (올리브영) 구매가는 1.1만원. 보아하니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부터 가격이 내려가 온라인 최저가를 찾아보면 저것보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할 것 같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제품 관련 이미지들은 직접 찍은것 제외, 올리브영 상품 판매페이지에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종류는 두가지! 마일드 민트 / 아이시 민트.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설명에도 나왔듯, 직구를 통해 구할 수 있는 오리지널과 달리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완전 똑같지는 않다. 제품설명에 써있듯 살짝 더 화하기도 하고 (그래봤자지만...) 직구 제품을 사용하던 분들 말로는 사용감도 살짝 다르다고. 그래도 직구의 불편함을 생각하면 큰 차이 없어서 그대로 사서 쓰실것 같다는 의견이 대부분인걸 보면 차이는 크지 않은가보다. 

 

올리브영 기준, 대체로 아이시민트보다는 마일드 민트가 인기가 더 많은것 같다. 온라인 마켓에도 마일드 민트는 한동안 품절이었고, 내가 처음 들린 올리브영도 아이시민트만 남아있었다. 나는 청량감보다 일단 최대한 순한 가글을 원했기 때문에 마일드 민트를 사고 싶었고,  결국 근처 다른 올리브영을 들려 운좋게 마일드 민트를 구매할 수 있었다.

 

 

 

 

 

... 블로거로서의 기본이 안된 탓에 구매과정 사진은 찍지 않았다. 바로 본품 사진으로...ㅋ...

 

 

 

 

사이즈는 이정도, 단일 사이즈 475ml. 꽤 묵직하고 군더더기 없는 포장이다. 투명하진 않아서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하긴 좀 어렵지만 제품이 좋다면 그정도야 뭐.... 리스테린이 대충 750ml에 만원정도 하는걸 보면 가성비는 좋지 않다. 

 

 

 

 

사용법과 기타 등등 정보는 뒤에! 상온보관이니 그냥 화장실에 편히 두면 된다. 10~15밀리리터를 입안에 넣고 가글해주면 되는데, 뚜껑을 컵처럼 사용하면 된다. 

 

 

 

 

이정도 사이즈라서 딱 컵으로 사용하기 좋다. 성인여성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크기다. 

 

 

 

 

가글 자체는 저렇게 투명하게 물같다. 

 

제일 중요한 사용감/맛! 리스테린이 엄청난 화함과 자극을 동반한다면 (심지어 마일드라고 써있는것들도 그렇다), 그리고 가그린은 그것보단 좀 덜하다면, 얘는 그런것과 가장 거리가 멀다. 요즘도 초등학교에서 하는지 모르겠으나, 90년대 초등학교에서는 구강건강을 관리한답시고 아이들에게 불소 소독을 시키곤 했었다. 그때의 그 "아 이건 화학제품이구나" 의 농도 10% + 물 90% 정도의 맛이다. 화한 느낌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덕분에 나같이 화한 가글을 싫어하는 사람은 편하게 오물오물거릴 수 있다. 근데 이게 한국특화용(?)으로 화한 맛을 추가한거라고 하니, 아마도 직구를 통해 구하는 제품은 더더욱 무맛, 맹물같지 않을까 싶어 사실 다음엔 직구도 한 번 해볼까 싶은 마음.  

 

이 제품의 장점은 무자극 맛(?)도 있으나, 효과도 (적어도 내가 느끼기엔) 리스테린이나 가그린 등 여타 제품보다 좋았다. 나는 자기 전 양치 -> 치간칫솔 -> 치실 -> 설태 제거 -> 가글 순서로 관리한다. 그런데 저렇게 해도 리스테린으로 마무리했을 때, 자고 일어난 다음날 약간 입냄새가 나는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테라브레스로 바꾼 후 약 일주일가량은 자고 일어나도 입냄새가 거의 안나다시피해서 무척 만족 중. 아마도 쭉 이 제품으로 사용할 것 같다.

 

 

내 돈주고 내가 산 후기 끝! :D 가글 후기다보니 별로 할 말이 없구만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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