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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거

스타벅스 2020 벚꽃 MD : 20 벚꽃 소풍 멀티백

by K_blanknote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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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그 시즌이 왔다. 플미러들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시즌.

 

 

매년 다시 돌아오는 그 시즌, 스타벅스 봄 벚꽃 MD의 시즌이 돌아왔다. 상품 안내 페이지가 떠서 훑어보는데, 예쁘긴 하지만 크게 구매욕은 들지 않았다. 드디어 스타벅스 벚꽃 MD에도 혹하지 않게 된 건가, 하고 기뻐한 것도 잠시. 이미지 하단에 있던 가방이 눈에 들어왔다. 한눈에 봐도 색감도 괜찮아 보이고... 마침 또 가방을 하나 사야 했던 참인데 내 마음을 어찌 알았지... 하하하... 

 

그래도 "저건 사야만 해!" 정도의 감상은 아니었기에, 일단은 패스했다. 그러다 어제 오랜만에 외출을 하게되면서 스타벅스를 들리게 되며, 기왕 온 거 봄 음료도 마셔보고... 보자.. 하고 살펴봤다. 마침 딱 하나 남아있던 가방!

 

"그래도 3만원 넘으면 안 사야지, 그 정도 가치는 없을 거야..."

 

2만 4천 원이었다. 

 

 

샀다. 그래서 쓴다. 아무래도 다른 MD는 후기가 많겠지만 가방 후기는 비교적 적을 것 같아서.... 

(텀블러 쿠폰은 주지 않음 **)

 

 

날로 먹는 블로거라 또다시 상세 설명은 스타벅스 앱에서 스샷 떠왔다. 제품의 공식 명칭은 #20 벚꽃 소풍 멀티 백.

사실 가방이 뭐 소풍 특화된 건 아니지만, MD 컨셉에 맞춰서 그렇게 네이밍한 것 같다. 물론 소풍에 사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구성이지만, 저기에 반찬통 넣었다가 쏟기라도 하면 대참사.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자로 툭툭 대고 확인한거라...) 가로 35cm x 세로 27,28cm? 정도의 사이즈다. 가방 바닥 쪽에 대어져 있는 부분은 성인 여성 손 올려놓으면 딱 맞는 정도의 폭. 가방끈 길이도 제법 길어서 35cm? 가량 되는 것 같다. 짐을 너무 많이 넣으면 끝이 얄상해서 어깨가 좀 아플 것 같지만, 애초에 그 정도의 짐이면 백팩을 사용하는 게 맞으니까 문제 될 건 아닌 듯. 

 

 

 

 

 

 

 

텀블러... 를 넣기엔 위험하다. 실물 만져본 입장에서는 저기에 텀블러 넣었다가 뛰다가 빠지기라도 하면 그 텀블러는 그날로 안녕이다. 

 

 

 

 

결정적으로 구매를 하게 만들었던(?) 가방 내부 이미지. 생각보다 공간감이 괜찮았고, 튼튼해 보였다. 

 

 

 

 

구매하고 날림 포스팅할 거라고 스벅 빈 테이블에서 부랴부랴 찍어둔 사진. 전면부 3 포켓은 저렇게 접혀서 포장되어 있다. 텀블러가 낑겨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있는 부분이라 어쩔 수 없는듯하다. 박음질은 대체적으로 매우 짱짱했다. 

 

 

 

어깨에도 맬 수 있지만, 저렇게 손으로도 들 수 있게 손잡이 부분도 따로 있다. 역시나 튼튼해서 마음에 들었다. 

 

 

 

 

가방 입구 쪽은 자석 똑딱이(?)가 부착되어 있다. 자성도 짱짱하다. 이쯤 되면 별로 가방에 대해서 설명할 말이 없는 것이 틀림없다. 

 

 

 

가방 원단은 제법 도톰하고 만져보면 튼튼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자체로 빳빳하다거나 하진 않다. 가방 바닥 부분에만 두꺼운 무언가가 깔려있어서, 내부에 뭔갈 넣지 않고 세워두면 가방 옆면이 한쪽으로 누워버린다. 사실 테스트해보진 않았지만 뭔갈 넣어도 가방 자체 힘은 없어서 쓰러질 듯... 어디에 걸어두기에 더 최적화된 가방이다. 

 

아무튼 그런고로 도저히 이쁘게 찍을 수 없었던 가방 내부. 한 손으로 카메라 들랴, 한 손으로 가방끈 들랴... 저렇게 축 처져버렸다. 내부에는 지퍼 포켓이 하나 있고, 사이드 양쪽 다 텀블러를 꽂을 수 있는 홀더가 있다. 유일하게 "소풍 멀티백"이라는 명칭이랑 어울리는 부분. 아니 근데 가방 앞쪽에도 텀블러 포켓 있잖아... 소풍 갈 때 3개 정도는 챙겨야 된다는 건가....

 

 

결론 : 나는 2.4만 원에 이 정도 퀄리티면 만족스럽다! 문제는 코로나로 가능하면 집콕 중이라 언제 개시할지는 미지수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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