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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거

스타벅스 봄 신음료 "루비 석류젤리 크림 프라푸치노"

by K_blanknote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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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이 시국에 웬 카페냐...라고 물으신다면, 2주 칩거하다가 병원 들렸다가 잠시 마시고 가려고 했습니다...흑흑... 원래는 작업을 매일 카페에서 하던 사람인데, 정말 오랜만에 스벅인거라구요... 그나저나 나만 주로 칩거했던 건가 싶을 정도로 사람이 바글거리던 스벅. 앉을자리 찾기 힘들 정도였다. 2층짜리 제법 큰 스벅인데도... 그보다 이 정도 밀집도면 음료 마실 때 빼곤 마스크 써야 하는 거 아닌가.... 쓰긴커녕 아예 안 가져온 걸로 보이는 사람들이 꽤 된다.

 

아무튼 타이밍 좋게 만나보게 된 스타벅스 봄 신음료, 루비 석류젤리 크림 프라푸치노. 아이고 이름도 길다. 

 

 

스샷은 스벅 앱에서 따왔습니다!

 

 

올해 스벅 신음료 컨셉은 체리블라썸 + 루비다. 대관절 왜 "루비"인지는 알 길이 없다. 음료랑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데... 특징이라면 위에 크림 + 예쁜 체리블라썸 아트가 들어간다는 거! 나무는 드리즐로 표현한 것 같고 (추측), 위에 벚꽃 부분은 핑크빛 초콜릿 부스러기로 뿌리는 방식이었다.

 

원래 기본인 라떼..를 먹을까 했다. 근데 작년 스벅 체리블라썸 음료가 내 취향이 아니었던걸 기억하고, 그보단 맛있어 보이는(?) 시리즈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루비 석류 젤리 크림 프라푸치노로 선택. 음료가 별로여도 석류 젤리라면 망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결론은 굿초이스(?).

 

 

 

 

 

 

..라고 한다. 특징이라면 다른 벚꽃 음료들과 달리 하단에 석류맛 체리가 들어간다는 점!  가격은 Tall(톨) 사이즈 기준, 6300원. 칼로리는 역시 톨사이즈 기준, 335 kcal (스벅 앱 안내에 따르면 그러하다). 

 

 

 

 

마시고 갈거라 해서 컵에 받은 음료. 1층은 원래 주문하는 곳 + 테이블 작은거 서너 개 정도뿐이라... 2층에 그렇게 사람이 바글바글할 줄 몰랐지...ㅋㅋ..ㅋ.. 알았더라면 그냥 테이크 아웃했을 텐데... 

 

 

 

 

위에 이렇게 핑크빛 초콜릿 가루가 올라간다. 맛은...정말 초콜릿의 기본 맛. 사이즈가 작아서 초콜릿 자체만의 맛을 묘사하거나 평가하긴 어렵다. 나는 대장금이 아니니까.. 하하

 

 

 

 

 

석류 젤리는 저렇게 하단에 깔려있다. 사이즈가 제법 큰데 왜 그냥 기본 사이즈 종이 빨대를 주셨지...? 라 생각했는데, 저 젤리가 생각보다 부드럽고 물컹거려서 기본 사이즈 빨대로도 뭉개지면서 빨려 들어온다. 정말 정직한 석류 젤리의 맛이라 걱정할 것 없었고, 맛도 괜찮았다!

 

 

음료 전체적인 평은... 작년 체리블라썸의 맛이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기억에 희미하게 남은 느낌으로는 작년보다 올해가 낫다. 올해의 체리블라썸은 딸기우유맛에 벚꽃향을 살짝 가미한 정도...? 딸기우유를 즐겨 드시는 분들이라면 일단 기본 베이스가 그리 낯설진 않으실 듯. 그렇지만 아직도 왜 "루비"란 단어가 네이밍에 붙었는지는 알 수 없다. 마셔봐도 알 수가 없어.... 다시 마실 의향은 있음. 그러나 판매 끝나기 전에 또 스벅에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코로나여 제발 사라지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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